완주군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선조들의 태조어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되짚는다.
최근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여행지를 대상으로 인문학 자유주제를 통한 치유와 회복, 지역인문 자원을 활용한 인문 관광프로그램 중 한 가지 프로그램 유형을 선택해 기획하는 사업으로 콩쥐팥쥐도서관은 동상면과 소양면에 잠재되어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문프로그램을 제출해 선정됐다.
‘완주군 동상·대아 호반 길에서 듣는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동상면 위봉산성, 위봉사, 위봉폭포 등 역사명소를 찾아 태조어진을 지키기 위한 노력, 수만 마을이 된 사연, 대아수목원 등을 탐방한다.
특히, 군민의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에 노력을 기울인 완주군 보건소 의료진을 참여대상으로 하면서 우대 선정됐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확보로 질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격무에 지친 보건의료진을 대상으로 완주군 역사 인문자원을 통한 힐링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