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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양승엽 전주원예농협·김재옥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완주 출신으로 당선증 거머줘

원제연 기자 입력 2023.03.24 10:09 수정 2023.03.24 10:09

양승엽 조합장 “원예농협 다운 원예농협 만들 터”
김재옥 조합장 “약속한 공약을 꼭 지키겠습니다”

지난 8일에 실시된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양승엽(61) 전주원예농협 조합장과 김재옥(63)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이 완주 출신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승엽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수 1,408표 가운데 629표(44.80%)를 획득, 김우철 후보(463표, 32.97%)와 김찬호 후보(312표, 22.22%)를 누르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양 조합장은 봉동읍 성덕리에 살고 있으며, 현재 완주귀농·귀촌인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완주군 감연구회 부회장으로도 감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옥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수 195표 중 103표(53.09%)를 얻어, 현직 조합장인 이안기 후보(91표, 46.90%)를 꺾고, 전북지리산낙농농협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김재옥 조합장은 화산면 출생으로, 지난 1977년부터 봉동읍으로 이사와 낙농업을 시작했다.

그는 완주낙우회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완주군공립어린이집 운영위원, 완주군 농정심의 위원,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라북도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조합장의 당선 소감과 각오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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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엽 조합장 “원예농협 다운 원예농협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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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엽 조합장
ⓒ 완주전주신문
저에게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님들과 힘을 합쳐 원예농협을 원예농협답게 만들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품목별 조합원 해외연수 및 국내연수를 실시하고, 조합원 자녀 학자금을 모든 자녀로 확대·지급하겠습니다. 또한 조합원 부부 동반 농업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한 농산물판매센터를 개설하겠습니다.

전주원예농협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공판장 활성화를 위해 중매인 육성과 경매사 육성, 농산물 판매 거래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조합원, 지원 중매인, 하차반 모두가 하나 되는 상생 문화를 조성해 전주원에농협이 전국 최고 농협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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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조합장 “약속한 공약을 꼭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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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옥 조합장
ⓒ 완주전주신문
먼저 미력하지만 조합발전을 위해서 봉사할 기회를 주신 조합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당선된 기쁨도 잠시, 우리 낙협이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이제 조합원님들께서 저의 소신과 공약을 믿고 선택해 주셨기에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고, 약속한 공약을 꼭 실천하겠습니다.

우선, 선거 이후 잠시 나뉘었던 마음을 하나로 합쳐 화목하고 웃음 꽃피는 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화합만이 우리의 살길이고 단결보다 더 강력한 경쟁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합을 위해 매년 전 조합원 한마음축제의 장을 열겠습니다.

또 농가의 경영에 필요한 자금 운용도 탄력적으로 농가 우선 입장에서 집행해 나가고, 심각해지는 겨울철 우분처리문제 속히 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도 공정한 인사와 자리배치를 통해 평생직장에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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