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딸기연구회(회장 송현선)가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실시한 딸기 판매 행사가 호응 속에 10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 8일 완주군딸기연구회는 회원농가에서 직접 키운 딸기의 우수성과 내달 열릴 딸기축제를 홍보하고, 불우이웃을 돕고자 완주군청 로비에서 딸기 판매 행사를 열었다.
회원농가들은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200상자의 딸기를 내놓았는데, 물량이 1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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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딸기연구회가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딸기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판매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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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는 “딸기가 알도 굵고, 당도가 높아 무척 맛있다. 더 사고 싶었는데 다음 사람을 위해 양보했다”며 아쉬워했다.
완주군딸기연구회는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난방비 인상으로 딸기농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 깊은 행사를 딸기연구회가 진행해줘 감사하다”며 “완주군의 고품질 딸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삼례딸기축제는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