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 이하 완주노인회)는 지난 1일 완주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완주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통한 행복한 노년을 응원했다.
완주노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완주군 노인 일자리 참여자 59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코자 마련됐다.
임세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인사말, 격려사, 안전 및 소양교육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펼쳐졌다.
먼저 김영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 일자리가 작년에는 320명 이었으나 올해는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의장의 특단의 배려로 거의 두배에 가까운 595명으로 늘어났다”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우리 노인들도 100세 시대를 맞아 사회의 도움이나 지원만 받는 노인들이 아니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그리고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완노장학회’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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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사진)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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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유희태 군수는 격려사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며 “오늘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노인일자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의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욕구와 시니어의 역할이 중요해진 오늘날, 노인일자리가 어르신들의 인생 2막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여기 계신 어르신들 모두가 지역의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자, 이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격려사에 후에는 시태봉 전 전주완산고등학교 교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일자리 활동 안전 및 소양교육 분야’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이외에도 사업의 활동내용·방법 숙지 및 활동일지 작성요령 교육과 공익활동 안내 및 사업단별 활동방법, 활동비 부정수급 예방, 코로나19안전교육 및 사고발생 예방 위한 활동(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해 2월 고령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 대상, 노인정책 평가부문 대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