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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건강한 임신 - 안전한 출산·행복한 육아’ 기반 확대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14 15:06 수정 2021.10.14 03:06

완주군,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계기로 다양한 임산부 지원책 조명 받아
합계출산율 전국 평균 상회… “임산부가 가장 행복한 도시 만들기” 총력

지난 10일은 ‘임산부의 날’이었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시기인 10월과 10개월의 임신 기간의 의미를 살려 10월 10일로 지정된 것.

임산부의 날을 맞아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 행복한 육아 등 3개 분야 기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임산부를 위한 완주군의 각종 지원책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임산부가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완주군의 향후 계획도 관심을 끈다.

군은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가임기여성과 임산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과 안심출산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출산장려금 지원과 출산 축하용품 지원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아이 놓고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완주군의 다양한 임산부 지원책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임산부에게 출산·육아용품(우측 제품사진)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또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과 고위험 임산부와 난임부부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임산부교실 프로그램 운영, 출산·육아용품 나눔 행복나눔실 운영 등 다양한 임산부 지원정책도 펼치고 있다.

군은 ‘임산부의 날’을 계기로, 향후 임신과 출산을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전북미래연구원이 내놓은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의 초혼부부 평균출생아 수는 0.97명(전북미래연구원 보고서, 2017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0.82명)보다 0.15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의 합계출산율 역시 2020년 기준 0.92명으로 전국 평균(0.84명)이나 전북 평균(0.91명)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출생아 수는 2015년 900여 명에서 2020년엔 420여 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임신과 출산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은 앞으로 여성과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한 임신 △안전한 출산 △행복한 육아의 기반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 지원 사업 중에서 출산장려금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 등 여러 사업에 대한 확대를 희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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