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이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언 추위를 녹였다.
지난 2일 봉동농협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갖고, 율소리 2가구와 고천리 1가구 등 봉동읍 관내 3가구에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맨 처음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완주지부(지부장 이종화. 이하 완주지부)에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봉동농협 직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
이후 봉동농협은 매년 초, 관내 연탄 사용 가구를 선정,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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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동농협이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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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김운회 조합장과 이종덕 상임이사를 비롯 봉동농협 임직원 20여명은 3가구를 차례로 방문, 연탄을 나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연탄을 창고에 차곡차곡 쌓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운회 조합장은 “올 겨울은 코로나19로 더욱 더 춥게 느껴진다. 힘들지만 희망을 갖고 잘 견뎌냈으면 한다”면서 “봉동농협이 이웃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