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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 직원 ‘청렴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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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 갖고 청렴문화 확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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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 직원들이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군은 지난 5일 완주군 공직자의 청렴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직원들은 이날 ‘청렴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 준수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공직자로서 완주군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향응 수수금지 △부당한 압력 행사나 청탁 금지 등 5개 항목을 철저히 준수해 부정과 부패 없는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군은 앞서 지난 1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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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전 직원들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사진은 청렴실천 서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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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청렴실천 슬로건 공모전 ‘이목’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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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완주, 청렴완주’ 등 아이디어 신선·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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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청렴실천 결의대회에 이어 각 부서별 청렴서약 선서문 낭독과 슬로건 공모전을 연 가운데 기발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지난 주 서약식을 가진 재난안전과의 경우, ‘청렴하게 업(up)!, 신념으로 라이트(right)!’를 응모한 최아름 주무관의 슬로건이 관심을 모았다.
청렴도를 높이고, 신념을 갖고 올바른 행정을 하자는 뜻이 담겨있는데, 영어의 두 단어를 합친 업라이트(upright)가 ‘청렴’인 점을 잘 활용했다.
같은 과 최은정 주무관은 ‘청정완주, 청렴완주’라는 간결하고도, 운치 있는 모토,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렴을 음율에 맞춰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농촌지원과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핵심방역수칙인 손 세정을 절묘하게 끌어들인 문창용 주무관의 ‘마음은 청렴하게, 손은 깨끗하게’, 이한솔 주무관의 ‘완주처럼, 완벽청렴!’, 서가영 주무관의 ‘내가 약속한 청렴완주, 함께 만드는 청정완주!’ 등의 슬로건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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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전 직원들의 청렴실천 결의대회에 이어 각 부서별 청렴서약 선서문 낭독과 슬로건 공모전을 열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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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먹거리정책과에서는 빚과 빛을 대비시켜 ‘청탁은 나의 빚, 청렴은 나의 빛(유보화 주무관)’이라는 구호를, 건축과에서는 부서 특성에 맞게 ‘청렴한 완주를 건축하다(안서현 주무관)’라는 슬로건을 응모했다.
교육아동복지과에서는 ‘문화도시 완주에서 청렴도 문화가 되다!(양소연 주무관)’와 ‘청렴길 따라 보람찬 완주(손태원 주무관)’라는 모토가, 재정관리과에서는 ‘청렴으로 완주하라!(박재은 주무관)’는 슬로건이 호평을 얻었다.
완주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점과 완주군의 관광브랜드 ‘바람따라, 완주따라’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13개 읍면도 청렴결의대회에 동참하고 있다.
이서면의 경우 장요한 주무관의 ‘이보다 깨끗할 수 없다, 서툴러도 청렴하게, 면정을 아름답게’라는 구호가 주목을 받았는데, 이·서·면의 첫 글자를 따서 삼행시로 청렴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기발하다는 평가다.
정미소 주무관의 ‘찜찜한 청탁, 상쾌한 청렴’이라는 구호도 직설적이고 짤막하지만 청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 준수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공직자로서 완주군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향응 수수금지 △부당한 압력 행사나 청탁 금지 등 5개 항목을 철저히 준수해 부정과 부패 없는 청렴한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