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더욱 실감나는 전시환경을 조성한다.
지난 8일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박물관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전시콘텐츠를 제작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 박물관 활성화와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관과 3차원(3D) 홀로그램 체험관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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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사진)이 스마트박물관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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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물관 내 14개 전시관을 전방향 가상현실(360° VR) 기술로 실감나게 구현하고, 주요 유물을 3차원(3D) 파노라마 영상으로 제작, 모든 기기에서 비대면 관람이 가능한 반응형 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주 제조 명인의 양조과정을 삼차원(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해 관람객과 상호작용 할 수 있게 제작하는 등 비대면 체험 시스템을 구축한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속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법은 비대면 온라인 관람 서비스 제공”이라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보유한 양질의 술(酒) 중심 식생활문화 정보를 디지털로 구축해 시·공간 제약 없이 향유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술 박물관은 공모에 앞서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과 기술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유물 소개 콘텐츠를 자체 제작·게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