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지난 달 29일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을 기원하며 조합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했다.
설 선물은 지퍼백에 1.5kg씩 담은 떡국떡과 4병들이 고급유 세트로, 각 마을 영농회장을 통해 전 조합원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선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간 연장 시행에 따른 귀성·여행 자제까지 더해져 여느 해보다 설 명절을 힘들게 보낼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한해 건강과 평안을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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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동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전 조합원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사진은 김운회 봉동농협 조합장(사진 좌)과 이종덕 상임이사가 조합원들에게 증정할 떡국떡과 식용유 등 선물세트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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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초 마을 영농회의 화합 도모 차원에서 떡국떡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이 금지됨에 따라 조합원 개개인에게 떡국떡과 함께 고급유 세트로 구성된 설 선물을 보냈다.
김운회 조합장은 “사상 유래 없던 코로나19사태로 객지에 있는 가족들을 볼 수 없어, 외롭고 쓸쓸한 설 명절이 될 것 같다”면서 “작게나마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설 선물이 행복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농협은 지난 달 4일과 5일, 제49기 결산을 기념하며 전 조합원에게 고급 냄비 3종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