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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완주군, 도서관 세상을 열어간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0.26 10:23 수정 2012.10.26 10:23

임정엽 완주군수, 전국도서관대회서 특강 펼쳐 큰 호응

임정엽 완주군수가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장 150여명을 대상으로 ‘완주(完州), 도서관 세상을 향해 완주(完走)하다’란 주제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국도서관대회는 도서관의 경쟁력 강화와 도서관인들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한국도서관협회의 주최·주관 하에 3,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미나다.
↑↑ 임정엽 완주군수가 전국도서관대회에서 특강을 펼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특히 올해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 도서관 : 도서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를 주제로 개최됐는데, 도서관장만 참석할 수 있는 자리인 ‘도서관장을 위한 특강’에 자치단체장이 강연자로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임정엽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도서관과 교육문화에 대한 평소의 철학을 밝히면서 “도서관이야말로 가장 국민들 가까이 있기에, 도서관 이용이 주민의 생활이 되어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특강을 통해 민선4기부터 5기까지의 도서관 분야 공약인 중앙도서관과 둔산영어도서관 건립, 전체 읍·면 작은 도서관 조성과 특색 있는 운영사례,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선포와 북 페스티벌, 도서관 기반 독서회 및 동아리 등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임 군수는 “완주군은 13개 읍면이 지리적으로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공공도서관 4개소와 작은 도서관 8개소, 학교마을 도서관 3개소 등에 이른다”며 “이는 1만7,000명당 1관으로, OECD 평균인 5만명당 1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뤄진 ‘책 읽는 도시 완주’ 선포도 전북 내에서는 지자체로서 처음인 것은 물론, 신청사, 중앙도서관 건립 기념으로 오는 26일부터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이틀 동안 ‘제2회 북(Book)적북(Book)적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도 전했다.

임정엽 군수는 “올해 전체 읍·면 작은 도서관 조성이 완료되고, 내년에 둔산영어도서관이 개관하면 완주군의 도서관 인프라는 최고 수준으로 전국에서 벤치마킹 오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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