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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완주군 신청사>본격 완주시대 활짝 열려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7.05 16:40 수정 2012.08.16 04:40

77년 만에 완주군민들의 자존심 찾아
개청식 및 희망음악회 이틀동안 열려
완주 지역발전의 구심점 역할 기대

완주군이 77년 만에 군청사를 완주지역 내로 옮기고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

완주군은 지난 2일 개청식을 갖고, 지역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시대’의 개막은 물론, 지역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완주군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용진면 신청사 일대 특설무대와 문예회관 등에서 ‘완주군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먼저 2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개청식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최규성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을 포함한 도내 시장·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완주군민 5,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역사적인 신청사 개청을 모두가 함께 축하했다.

↑↑ 지난 2일 오후 5시에 열린 완주군청 신청사 개청식에서 임정엽 완주군수(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를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8만5천여 완주군민의 지지와 성원, 협조가 있었기에 신청사 개청이라는 경사를 맞게 됐다”며 “오늘의 경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 신청사가 완주는 물론, 전북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밖에 완주김제 최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완주군의회 박종관 의장은 축사에서 신청사를 중심으로 작게는 완주군의 발전을 크게는 전라북도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표지석 제막식, 기념식수, 타임캡슐 매설식 등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20분부터 완주농악단의 터울림 지신밟기와 도립국악원의 대북공연을 통해 완주군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것을 알리기도 했다.

또 식후행사로는 JTV 희망음악회, 희망 풍등 날리기 및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77년 만에 지역 내로 옮긴 완주군청사의 의미를 더욱 고양시켰다.

이밖에 신청사 곳곳에서 와일드푸드 축제·로컬푸드 홍보관 및 사진전, 평생학습동아리 작품 전시, 자원봉사활동 등은 물론, 13개 읍·면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됨으로써 참석한 주민의 흥을 돋우었다.

행사 이틀째인 3일에는 관내 8개 읍·면 농악단의 신청사 기세배 놀이를 시작으로, 비보이 및 재즈공연으로 채워지는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등의 축하 프로그램과 함께 법륜 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안치환의 ‘시와 음악 콘서트’가 각각 진행돼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신청사 시대의 열기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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