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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민주평통 완주군협의회,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기념행사 개최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7.25 10:04 수정 2025.07.25 10:11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정착 및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 위해 마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회장 최등원. 이하‘완주군협의회’)는 지난 16일 완주군민간협력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먼저 온 통일, 평화로 완주해요!’라는 주제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협의회 회원을 비롯 완주경찰서 관계자, 완주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회장 김용현, 정석케미컬 대표)회원, 북한이탈주민, 탈북민지원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유희태 군수, 유의식 군의장, 박종호 완주경찰서장), 답사(탈북민 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평화초롱꽃 예술단의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만찬을 나누며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가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완주군민으로 정착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청소년 5명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장학금은 안보자문협의회와 (주)정석케미칼의 장학재단인‘정석등대’가 지역 내 새터민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쾌척한 것이어서 의미가 컸다.

장학금 외에도 완주군협의회가 탈북민들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앞날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최등원 회장은 “오늘 기념행사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해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고, 완주군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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