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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완주군 조직개편 단행-②

김성오 기자 입력 2025.07.18 10:01 수정 2025.07.18 10:02

‘체육공원과’ 신설, 증가하는 체육 행정 수요 적극 대응
축산업무 전담 부서 조직, ‘축산지원과’신설…한우 브랜드 육성 및 활성화

■‘체육공원과’ 신설, 증가하는 체육 행정 수요 적극 대응

완주군은 지난 1일 집중적인 분야별 업무추진을 위해 기존 관광체육과를 ‘관광축제과’와 ‘체육공원과’로 분리·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관광과 체육 행정의 수요증가에 따라, 각 분야의 기능을 보다 전문화하고 세분화해 지역축제와 생활체육, 공원 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뤄진 것.

무엇보다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군민의 여가문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체육공원과는 ▲체육진흥 ▲체육시설 ▲모악산공원 ▲대둔산공원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체육진흥팀은 ‘생활체육대회 개최·지원’,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체육시설팀은 ‘체육 인프라 확충’, ‘하계올림픽 유치 대응’ 업무를, 그리고 모악산공원·대둔산공원팀은 ‘이용객 안전관리 및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탐방로 정비사업’ 등의 업무를 각각 맡고 있다.

향후 체육공원과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가·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수요 등에 따라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완주형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지현 체육공원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및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구현을 위한 것”이라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업무 전담 부서 조직, ‘축산지원과’신설…한우 브랜드 육성 및 활성화

완주군이 축산관련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서비스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존 농업축산과를 ‘농업정책과’와 ‘축산지원과’로 분리했다.

특히 축산업무의 전담하기 위해 축산지원과에 4개 팀을 신설·운영한다.

먼저 ‘축산행정팀’은 ‘완주 한우를 전북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명품화 정책과 공급 조절, 사양 관리 개선 등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 조성된 공공 승마장의 시설 개선 및 전국 단위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완주군의 브랜드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축산팀’은 바이오가스시설 설치사업,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 저감제 지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축분 고속발효시설 지원 등을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 확산 및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가축방역팀’은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 전염병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방역 장비 지원,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등 체계적인 방역 대책을 통해 가축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물 이력 관리와 위생 점검, 축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지원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이와함께 ‘동물복지팀’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길고양이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덧붙여 반려동물 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동물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관련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유상훈 축산지원과장은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힘을 합쳐 청정축산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완주 한우를 생산하고 미래 축산 기틀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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