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건강행태, 만성질환유병현황, 식품 및 영양섭취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50여 개의 국민건강통계를 담고 있는 법정 조사다.
전국 192개 지역의 1세 이상 가구원 모두를 조사하는 방식이며, 확률 표본으로 지정된 봉동읍 둔산리 산정마을 25가구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4일 동안 국가건강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 생산에 참여했다. 조사는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사업과에서 실시했다.
대상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라 소아(1~11세), 청소년(12~18세), 성인(19세 이상)으로 나눠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영양조사 등 각기 특성에 맞는 조사 항목을 적용했다.
이에 군은 폭염 속에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의 위험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오는 11월에는 구이면 4개 마을이 선정된 상태로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063-290-3026)로 문의하면 된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우리 지역에서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가 반영돼 국민 전체의 건강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