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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더위야 물러가라”…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폐막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7.11 10:32 수정 2025.07.11 10:33

올해 3회째 열려…주민과 관광객 함께 여름날 추억 쌓아

동상면(면장 황은숙)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특별한 축제를 개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대아천계곡 일원에서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를 연 것.

올해 축제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마련,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실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았고, 푸드존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메인무대에서는 신나는 댄스 공연과 어린이들의 환호를 자아낸 버블쇼가 펼쳐졌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물풍선 게임을 비롯 신발 멀리 던지기,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무더위를 날려줄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축제 개막 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모으는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무더위 속 시원한 여름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유경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뜻 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동상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여름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지역축제가 더 많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상계곡 물소리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뤄지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동상면의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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