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 삼봉지구에 새로운 주민 문화 휴식공간이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완주군은 삼봉지구에 위치한 완주군새마을회관 2층에서 ‘가온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1961년 설립된 새마을문고가 전국에 새마을작은도서관을 설치·육성하고 지식보급을 통해 국민들의 선진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한 점을 확인하고, 완주 지역에도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 2월 완주군과 완주군새마을회는 작은도서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리고 지난 4월과 5월 두 달여 동안 총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 현재 완주군새마을회관의 일부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가운데’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가온’으로 도서관명을 정하고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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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례읍 삼봉지구 주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가온새마을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개관식 기념촬영.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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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400권, 기존 마을문고 600권, 기증도서 1000권 등 장서 2,000여 권을 보유한 가온새마을작은도서관은 앞으로 삼봉지역 주민들에게 독서·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개관행사에는 구생회 회장, 이홍승 협의회장, 이선임 부녀회장, 이승용 문고회장 등 완주군새마을회 회장단과 문고회원,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 이상수 회장과 강귀자 부녀회장 그리고 나순희 문고회장 외에도 유희태 군수,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 등 여러 내빈들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은 완주군도서관사업소(소장 김은희) 김미경 도서관정책팀장이 사회를 맡아 개회 및 사업설명, 내빈소개, 축사, 인사말, 답례사 순으로 펼쳐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가온새마을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자, 지역 독서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과 생각을 나누는 마을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