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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테크노 1산단 소재 (주)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6.26 18:31 수정 2025.06.26 18:33

로봇팔 등 자동화 설비 도입…생산력과 안정성 제고
김수덕 대표, “국내 넘어 세계 시장 향해 나아갈 것”

완주테크노밸리 제1산업단지에 위치한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주식회사 골드밴(대표 김수덕)이 지난 20일 완주공장을 준공하고,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한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열 사단법인 자동차제작자협의회장, 군내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주)골드밴 완주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앞날을 응원했다.

㈜골드밴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 (주)골드밴 완주공장 준공식 참석 내빈들이 스마트공장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 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또한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주)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 확장하고, 향후 수출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역시 향후 ㈜골드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무진동 시스템 차량, 군용 특수차량, 마필 운송차량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 특장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물류·방산산업과의 연계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주)골드밴 완주공장 준공식에서 주요내빈들이 ‘세계속의 골드밴’ 퍼포먼스에서 LED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한편 이날 준공식은 식전공연(성악, 퓨전국악)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 기념사, 축사, 경과보고, 주제영상, 기념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스마트공장 준공을 기념한 테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 김수덕 대표에게 ‘일·학습 병행’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또한 한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이 (주)골드밴의 무궁한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김수덕 대표에게 그림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돼 준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골드밴은 전북이 자랑하는 특장차 대표 기업으로, 기술 혁신과 고용 창출의 두 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덕 ㈜골드밴 대표는 환영사에서 “이번에 완공된 신 공장은 골드밴의 새로운 심장이자, 미래다”며 “이제 골드밴은 단순한 생산을 넘어 특장차 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선도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향해 도약을 준비하는 등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제조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최첨단 생산 인프라를 갖춘 이번 증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특장차 생산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나아가 전북과 완주가 특장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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