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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가족센터, ‘송광사 나눔 템플스테이’ 펼쳐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6.26 18:08 수정 2025.06.26 18:08

군내 다문화 26가정 참여… 정서적 쉼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

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에서 ‘나눔 템플스테이’프로그램을 펼쳤다.

‘나를 위해 나누고 비우고 채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완주군 내 다문화 가족 26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먼저 사찰 예절을 배우고, 송광사를 둘러보며 한국의 가람(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저녁에는 예불과 사찰음식 공양, 타종 체험, 걷기 명상 등 다양한 불교 문화를 경험하고, 연꽃등 만들기, 단주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했다.

↑↑ 완주군가족센터가 송광사에서 나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템플스테이 참여 가족들의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쉼’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은 물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앞서 지난 달 28일에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나눔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이번 이 두 번째다.

용진에 사는 팜티란씨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인철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송광사와의 협약 체결로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완주군 다문화가정에게 정서적 쉼과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정착하고, 서로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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