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살고 싶은 농촌을 조성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지난 15일 양 기관은 서울 아모리스 역삼연회장에서 ‘2025년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난 해 6월 공모에 선정된 시군 지자체 관계자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완주군은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21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총사업비 337억 원을 투입, 완주지역 북부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운주면, 경천면) △농촌 공간정비 사업(운주면 말골재 축사정비) △취약지역여건 개조사업 등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완주군 북부생활권을 중심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주민의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중심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투입하는 지역 맞춤형 농촌개발 제도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계획에 따라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협약 및 연계사업에 필요한 지방비를 확보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