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청으로 유명한 홍삼이생강날때(대표 송승관. 용진읍 소재)가 ‘유아용 쌀 과자’를 지난 7일부터 본격 출시했다.
쌀 과자는 자색고구마, 유기농현미, 단호박 등 3개 종류이며, 설탕과 소금, 사카린을 첨가하지 않은 100% 국내산 유기농 제품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 한다.
홍삼이생강날때는 지난 해 부터 쌀 과자 생산을 준비해왔다. 생강청을 주력으로 하다 보니 여름철 비수기 대체 상품이 필요했고, 마침 생강과 홍삼 외에 쌀농사도 짓다보니 고민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것.
결정적으로 아내 임정아씨가 삼남매를 키우면서 평소 쌀 과자를 간식으로 사먹였던 것에 힌트를 얻었고, 생강청으로는 전국적으로 손가락 안에 들만큼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자신감도 갖고 있어 과감히 뛰어들었다.
송 대표는 지난 해 8월부터 아내와 함께 시장 조사를 했고, 타사 제품을 구입해 맛을 보기도 했다.
또한 자금을 마련해 제조 기계, 금속검출기 등을 구입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해썹(HACCP)인증도 받았다.
|
 |
|
↑↑ 송승관 대표가 새롭게 출시한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자 3종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
아울러 제품 출시 전, 지역에서 생산한 자색고구마와 단호박, 유기농 현미를 재료로 활용하고, 쌀 과자 이름 앞에 ‘삼남매 엄마가 직접 만든’ 이라는 문구를 넣어 친근감을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쌀 과자에 세 명의 아이 얼굴을 그려 넣고, 머리 모양을 ‘삼남매’의 첫 자음을 따 ‘ㅅ’, ‘ㄴ’, ‘ㅁ’으로 완성했다.
디자인은 아내 임정아씨의 아이디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4살 미만의 아이들이 손에 쥐고 먹기 쉽게 스틱으로 만들었고, 건강을 생각해 첨가물을 넣지 않는 등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였다.
쌀 과자 제품 출시와 함께 생강청 전문 생산업체로 입지를 굳힌 덕분에 경기도, 충청도 등 타 지역 5개 건강기능식품회사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계약도 체결, 제2공장 설립도 준비 중이다.
송승관 대표는 “생강청에 이어 쌀 과자도 출시하게 됐는데, 항상 ‘소비자의 마음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더불어 지역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