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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보병여단-완주군청축구회, 화합과 친목 다지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4.10.10 16:08 수정 2024.10.10 04:08

올해로 2년째 ‘친선 축구경기’가져… 상호 교류 지속 약속

완주군에 위치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35보병사단 예하 제106보병여단(여단장 이호준 대령. 이하 ‘충무부대’)과 완주군청축구회(회장 이경환·총무 장요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지난 2일 충무부대와 완주군청축구회는 부대 대연병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이날 친선경기는 충무부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완주군청축구회에 상호 유대 강화 및 교류 확대를 위해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 제106보병여단과 완주군청축구회가 친선축구경기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사진은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사실 그간 군대의 특성상 보안 등을 이유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돼 부대 내에서 친선교류 행사가 전무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 친선경기를 제안한 취지라는 게 부대 관계자의 설명.

완주군청축구회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지난 해 처음, 친선축구경기를 통해 상호 교류의 물꼬를 텄다.

올해 두 번째 친선경기에는 문성철 완주군부군수도 참석, 지역방위를 위해 애쓰고 있는 충무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충무부대와 완주군청축구회는 약 1시간 동안 축구경기를 하면서 우의를 돈독히 쌓았으며, 향후 초청 경기 등 지속적인 교류도 약속했다.

이호준 대령은 “완주군청축구회의 부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친선 경기가 우리 장병들에게 사기진작과 복무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고, 자치단체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환 회장은 “초청해주신 여단장님을 비롯한 부대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친선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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