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권승환)은 지난 달 27일 완주군문예회관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다가 4년 만에 개최된 것.
먼저 1부 기념식은 1300여 명의 조합원 중 730여명 외에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황태규 우석대 미래융합대학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시상식, 개회사, 축사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완주로컬푸드 소비자모니터단 활동과 로컬푸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오현숙 도의원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농업회사법인 (주)봉동댁을 비롯 임영록·한봉수·최월임·최복남·최양예·김영대·김병인·양해숙·공상원 조합원이 각각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 단상에 올랐다.
이어 2부 본회의에서는 경영이사의 성원보고 후 △결산 감사보고 △2023년 결산 승인 △2024년 예산 및 사업계획 보고 등의 등의 여러 안건이 상정, 심의·의결됐다.
무엇보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보장, 소비자의 안심 먹거리 지속 공급,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 이라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으로부터 지역농업 지속 활성화를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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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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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환 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소멸위기의 지역농업을 지키고, 도시 소비자 건강은 물론,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에 이바지하는 조합원, 이해관계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정부 관계기관과의 연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오늘 총회가 우리 조합을 비롯한 전국의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국내 일반협동조합 중 농산물 지역판매 매출 최대, 지역농업 생산·유통부문 최다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