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해보다 409명이 늘어난 3,436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해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자원순환 서포터즈, 취약계층 세탁물 봉사 등 ‘공익활동형’ ▲경로당 급식 도우미,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시니어 생태텃밭관리사 등 ‘사회서비스형’ ▲김·두부 제조판매사업단, 팥죽전문점 운영, 한땀 공예 사업단 등 ‘시장형’ ▲구직을 원하는 어르신과 기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 등으로 세분화하면서 어르신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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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노인일자리 반찬사업단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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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인일자리는 완주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삼례읍·봉동읍·용진읍·이서면행정복지센터 등 총 7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월 급여는 공익활동형(월 30시간) 29만 원,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은 63만 4,000원이다.
또한 시장형은 하루 최대 8시간 근무하며, 근로계약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는 반찬사업단과 연계해 무료 경로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반찬사업단에서 일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반찬을 만드는 일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지원했다”며 “근무 시간이 짧아 육체적으로 힘들지도 않고, 대우도 좋아 무척 만족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윤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능력과 적성에 맞게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륜과 재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