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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전통문화공원 운영협의회 회의 개최…활성화 방안 모색

원제연 기자 입력 2023.03.10 09:15 수정 2023.03.10 09:15

시설 사용료 인상 등 안건 논의… 먹거리 점포 운영 등 제안

완주전통문화공원 운영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3일 회의를 열고,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고산면 소향리에 소재한 완주전통문화공원에는 현재 어린이·청소년 모험놀이 시설인 놀토피아를 비롯 야외전통무예체험장, 한옥숙박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다 놀이형 안전체험 시설인 어린이안전체험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서바이벌체험장 및 비비탄 사격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밀리터리파크가 신축 예정이다.

완주전통문화공원은 (주)건파워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3년 간 위탁·운영해왔다.

이후 지난 해 7월부터 오는 2025년 6월 말까지 3년간 재위탁 받아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과 군청 담당 공무원, 위탁·운영 업체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시설 이용요금 인상(안)과 전통문화공원 명칭공모전 등의 안건을 놓고 함께 머리를 맞댔다.

먼저, 위원들은 주요시설 이용요금 인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시설의 요금이 지난 2018년 이후 변동 없이 현지 실정(공공요금 인상, 인건비 상승)과 맞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위탁운영 업체 관계자의 설명.

이에 주요시설(놀토피아, 한옥체험관)사용요금을 인상하고 통합권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한 지난 달 13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통문화공원 명칭 공모전’과 접수 결과(총 393명, 407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원들은 “접수된 명칭 가운데 전통문화공원 내 시설들을 아우를 수 있고, 완주군만의 차별성을 지닌 명칭이 없어 아쉽다”며 “새로 들어서는 어린이안전체험관과 밀리터리파크 등까지 포함해 전통문화공원을 대신할 수 있는 명칭을 여러 방법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이날 △먹거리 점포 운영 △군과 의회의 시설 적극 이용 및 홍보 △인근 지역 상가와 상생 도모(상품권 활용) △군의 위탁업체에 대한 운영 자율권 보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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