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새마을지도자들의 오랜 숙원인 완주군새마을회관이 마침내 준공됐다.
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는 지난 달 21일 완주군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삼봉 지구 내(삼례읍 과학로621)에 위치한 완주군새마을회관은 총사업비 25억 원(자부담 7억 원, 지방비 18억 원)이 투입, 대지면적 829㎡, 연면적 760㎡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2층은 완주군새마을회 사무국과 새마을도서관으로 운영되며, 완주군 내 취약계층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및 봉사활동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완주군새마을회는 지난 2018년 2월 ‘회관건립의 해’로 지정한데 이어 같은 해 건립계획안 제출, 행정 협의, 건립추진위 발족 등을 통해 회관건립의 기초를 다졌다.
이듬해에는 회관건립 적격 여부 및 활용도와 미래 가치 협의, 추진위원장 추대(동상면 김정환 이사), 토지계약 및 대금 지급 완료 등이 이뤄졌다.
이후 지난 2021년 3월에는 새마을회관 건립에 관한 조례 개정이 통과되면서 지원 근거 마련과 함께 사업도 한층 속도를 냈다.
특히 새마을회 회원들이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3차례에 걸쳐 바자회를 여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지난 해 6월 첫 삽을 떴고, 마침내 착공 8개월 여 만에 회관이 준공됐다.
|
 |
|
↑↑ 완주군새마을지도자들의 오랜 숙원인 완주군새마을회관이 연면적 760㎡ ,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사진은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 및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
한편 이날 준공식은 유희태 군수, 서남용 군의장, 윤수봉 도의원, 곽대훈 새마을중앙회장, 구자강 전라북도새마을회장, 구생회 회장과 강귀자 부녀회장을 비롯한 완주군새마을회 13개 읍면 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1시간 동안 펼쳐졌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회관 건립에 혼신을 다한 박성일 전 군수와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김정환 건립위원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시상식 후에는 준공식의 하이라이트인 테이프 커팅식과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고, 공식 행사를 마친 다음, 오찬과 다과를 나누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구생회 회장은 “이번 새마을회관 준공으로 새마을회는 사무공간이자 취약계층 봉사공간, 역동적 군정구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새마을회는 앞으로도 나눔, 봉사, 배려 등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