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애향본부(본부장 정완철)는 지난 16일 완주군민간협력센터 2층 강당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계묘년 새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총회는 정완철 본부장을 비롯한 13개 읍면 지부장 및 회원 외에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본회의로 나뉘어 펼쳐졌다.
특히 1부 기념식에서 완주군애향본부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군내 학생 16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4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트롯 가수 현진우씨가 지역 내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고, 가수 김혜정와 지혜씨도 올해부터 매년 장학금 기부행렬에 동참키로 약속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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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애향본부가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정기총회 및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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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주군수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는데, 황수철 용진읍지부장과 한진수 화산면지부 이사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 단상위에 올랐다.
정완철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완주애향본부는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사회 취약계층의 소외감 해소와 군민화합을 위해 힘써왔고, 재경 완주군민회의와 꾸준한 소통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왔다”며 “올 한해도 꿈과 미래가 살아 숨 쉬는 완주, 매력 넘치는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덧붙여 “완주군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애향을 통한 군민화합과 의식개혁이 선행돼야한다”면서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 공제 및 답례품 등의 혜택까지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애향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감사보고서 승인(안) △202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화산면지부 한진수 이사를 지부장으로 선임, 위촉장을 수여했고, 박종복 감사는 연임됐다.
한편 사단법인 전북애향운동본부의 명칭이 지난 해 11월 대의원 총회를 통해 일부 정관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45년 만에 ‘전북애향본부’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완주군애향운동본부’도 올해부터 ‘완주군애향본부’로 새롭게 명칭을 바꿔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