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삼례읍(읍장 이정근)후상마을에 사는 이성환(83)·한복남(79)씨로, 이종호(57) 해군참모총장(대장)의 부모다.
지난 17일 삼례읍에 따르면 삼례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열)는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신 어버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한 어버이상’을 안호영 국회의원 사무실에 요청했다.
이에 안호영 의원실 측이 흔쾌히 수락해 시상식을 갖게 됐고, 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이희창 사무국장이 전수하게 된 것. 삼례읍주민자치위원회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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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례읍 후상마을에 사는 이성환·한복남 씨가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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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각계각층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어버이를 찾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호 총장은 부부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삼례초와 삼례중, 전주해성고, 해군사관학교(42기)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그는 해군작전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해상과 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