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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본격 시동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5.20 09:35 수정 2022.05.20 09:35

郡, 와푸·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 축제 사전컨설팅 열어

완주군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않았던 각종 축제 준비에 본격 나섰다.

지난 13일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대표 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시골마을 작은축제 ‘오성마을 오픈가든축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사전 컨설팅 하는 자리를 전북도 주관으로 열었다.

이날 축제 컨설턴트인 이덕순 문화관광산업연구원 대표를 중심으로 김주호 배재대 교수, 이종원 한국여행작가협회 대외협력이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 개선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올해 10회째를 맞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의 경우 2019년까지 사용하던 ‘와일드푸드축제’의 명칭을 변경 한 후 처음 개최하는 것이어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 완주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축제 준비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대표축제 및 시골마을 작은축제 사전컨설팅 회의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날 그동안 거칠고 야생에서 먹는 혐오음식 위주로 관심이 집중되는 ‘와일드푸드’의 개념을 완전히 탈피하고자 하는 완주군의 야심찬 변화 모색에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축제와 체류형 힐링 축제를 목표로 준비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호평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변화한 여행 트렌드를 적극 반영,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아웃도어체험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전북도 공모로 선정돼 오는 9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소양 오성한옥마을의 ‘오픈가든축제’의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위드 코로나 상황에도 계속 개최했던 이 축제는 마을 자원을 충분하게 활용한 주민주도 마을축제의 선두 모델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오성문화생태숲과 오성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금년 역시 보다 체계적으로 마을의 색깔을 잘 담아 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제안했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전 컨설팅을 통해 축제 준비를 더욱 내실 있게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차별화된 주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분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재밌는 완주! 맛있는 완주!’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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