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에 나섰다. 지난 4일 완주군은 재해위험저수지 10개소를 대상으로 28억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이하의 재해위험성이 높은 저수지에 대해 저수지 제체보강, 여방수로 재설치 등 저수지 전면보강을 시행한다.
완주군은 올해 소양면 지리제가 신규지구로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신규지구를 포함한 10개소에 대해 오는 2026년도까지 총사업비 181억 원(국비90억 원, 도비36억 원)을 투입해 재해예방 및 인근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정동·오천·내주제는 올해 실시설계 및 사전설계검토 완료 후 착공할 계획이며,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라복·척동·소암·구두제는 보상과 공사를 동시 추진 중이다.
또한, 금년도 마무리 지구인 호동·인풍제는 우기철 이전 준공을 목표로, 농민불편을 최소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도비 사업 예산을 적극 확보하여 사업이 조기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