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관장 조성문) 지난 달 23일 ‘완주군 장애인의 인권 및 차별인식실태조사에 대한 연구결과보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와 인권상황에 대한 인식조사, 인권차별 경험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완주군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공유코자 마련됐다.
완주군 내 장애인 2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일상생활 중 장애로 인한 차별과 불편함을 경험한 장애인은 16%이상 이며, 그에 따른 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인권보호에 관한 욕구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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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완주군 장애인의 인권 및 차별인식 실태조사에 대한 연구결과보고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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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한 전북연구원의 송용호 연구원은 장애인의 인권보호 및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완주군장애인의 인권보장 체감도 향상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완주군 내 사회복지시설의 많은 종사자들이 참여함으로써 인권에 대한 많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올바른 인권 이해와 인권감수성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조성문 관장은 “이번 장애인인권실태조사 세미나를 통해서 완주군장애인들의 인권침해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역사회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인간 존중과 기본적인 권리가 실현되고 인권이 숨 쉬는 지역사회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