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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김치 나누고(÷), 사랑 더하고(+)”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1.19 09:56 수정 2021.11.19 09:56

용진읍, 김장김치 나눔 캠페인 전개
화산농협·화산면새마을부녀회, 맞손
상관면새마을부녀회, 김치 담가 70가구 전달
삼례읍지사협, 김장김치 100세대 나눠
경천면지사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구이면새마을부녀회, 김치 100통 담가 나눠
동상면새마을부녀회, 300포기 담가 60세대 전달

완주 곳곳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 김치 나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냉해로 가을배추, 가을무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마늘 등 김치 양념 가격이 올라 김장을 담그는데 고민이 많다.

하지만 나 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김장김치를 담그는데 적극 팔을 걷어 부친 사람들로 인해 올 겨울은 여느 해보다 따뜻할 것 같다. 훈훈한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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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웃의 김장통을 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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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 김장김치 나눔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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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읍장 한신효)이 ‘내 이웃의 김장통을 채워줘’란 제목의 김장김치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김장을 하는 가정에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김치 한 포기씩을 더 담가 김장통을 채워 나눠주는 방식으로 한 달여간 진행된다.

나눔 희망자는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김장통을 배부 받은 뒤, 채워 가지고 오면 기부자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신효 용진읍장은 “읍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캠페인이 전개되는데, 내 가족, 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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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농협·화산면새마을부녀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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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700포기 130박스, 소외 이웃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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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농협(조합장 김종채)과 화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조승자)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김장을 담근 것. 이번 행사에 새마을부녀회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700포기, 130박스를 포장, 관내 저소득 가구와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조승자 부녀연합회장은 “코로나19와 치솟은 김장 물가로 인해 김장을 담그는데 어려움이 많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 팔을 걷어 부친 새마을부녀회와 화산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들을 적극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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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간 김장 나눔으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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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면새마을부녀회, 김치 담가 70가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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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면새마을부녀회(회장 양혜숙)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상관면(면장 강향임)에 따르면 부녀회는 바쁜 일과를 뒤로 미루고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드는 등 나눔 행사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마지막 날인 12일 부녀회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포장한 뒤, 관내 저소득 70가구에 전달했다.

양혜숙 회장은 “작지만 김장 김치를 드실 이웃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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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는 행복, 버무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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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읍지사협, 김장김치 100세대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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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희수 면장·임공택)는 지난 1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누는 행복, 버무리는 즐거움’을 제목으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500포기. 나눔 행사 후 지사협 위원들은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했다.

이희수 삼례읍장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준비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 사업을 통해 훈훈한 정이 가득한 삼례읍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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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천면지사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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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씩 더 담가 기부… 50세대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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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노문우 면장·최봉구)가 높아진 물가 탓에 김장을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로 힘을 보탰다.

50세대를 목표로 내달 중순까지 진행되는 나눔행사는 각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담글 때 1통을 더 담가 기부 받는 형식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경천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김치통을 가져다가 채운 뒤, 주민복지팀에 전달하면 된다.

노문우 면장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해 주민들이 앞장서서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면 의미가 클 것이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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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재료가 고공행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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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면새마을부녀회, 김치 100통 담가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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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드는 등 정성을 기울여 김치 100여 통을 담가 홀몸 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순임 구이면 새마을부녀연합회장은 “올해는 김장재료가 고공행진이다. 때문에 김장을 엄두도 못내는 분들이 많다”면서 “직접 김장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 부녀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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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김치에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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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면새마을부녀회, 300포기 담가 60세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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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남)는 지난 9일 동상면민운동장 다목적실에서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부녀회원들은 7일부터 3일간 배추 300포기를 직접 다듬고, 절인 담근 김장김치를 60세대에 전달하면서 안부도 챙겼다.

이정남 회장은 “동상면의 특산품인 감 수확으로 바쁠 텐데 적극 참석해 주신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와 이른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김장김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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