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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새마을부녀회 ‘생명살림-영농폐기물 수거사업’ 전개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29 09:35 수정 2021.10.29 09:35

읍면 농약병·폐비닐 모아 판매 기금 마련… 이웃돕기 사용 예정
강귀자 회장, “나눔 실천하고 환경보호 깊이 공감하는 기회 되길”

완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강귀자)가 지역의 환경보호 및 생태보전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의 특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봉동읍에 위치한 완주민간협력센터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살림-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을 펼친 것.

이 사업은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가 농약병을 한데 모아 분류하고, 재활용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내 고장 만들기 및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완주군새마을부녀회가 특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환경보호 및 생태보전을 위해 생명살림-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을 펼쳤다.
ⓒ 완주전주신문

올해의 경우, 버려지는 농약병이 없도록 연 초부터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이 각 마을을 돌며 홍보·수거를 한 뒤, 잔류농약을 제거하고, 분류작업을 마쳤다.

이날 읍·면으로부터 모은 영농폐기물은 농약병 8,971kg, 폐비닐 1,500kg 으로 환경공단에 전달했으며, 판매 후 마련된 기금은 연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귀자 완주군새마을부녀회장은 “바쁜 영농철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간을 내 농약병 정리를 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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