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권현주) 소양파출소(소장 김창수)에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 주민의 피해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을 찾아 예방 홍보활동 간담회를 열었다.
소양파출소는 관내 소양농협 등 5개 금융기관장과 은행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1,000만원 이상 고액 현금 인출 시 112로 신고토록 하고, 인출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에도 금융기관에 배포된 체크리스트를 활용, 피해가 의심될 때 112에 신고토록 당부했다.
금융기관 체크리스트는 △고객이 불안해하거나 다급하게 움직이는지 △ATM 기기를 이용해 고액의 현금을 여러 차례 송금 인출하는지 △은행 업무 중 통화와 메신저를 하는지 등의 내용이 있다.
|
 |
|
↑↑ 소양파출소가 관내 금융기관을 찾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
특히 최근 들어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양파출소는 금융기관 및 주민들을 상대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사례와 112신고 요령 등을 홍보하면서 더 이상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김창수 소양파출소장은 “최근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공동체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범죄예방 및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파출소는 노후된 파출소 개축(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소양면 대흥리 문화마을 입구 완주소양철쭉영농조합 건물(완주군 소양면 대흥문화길4)에서 오는 10월까지 임시파출소 업무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