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읍면소식

상관면 김종철씨, 이서면에 100만원 쾌척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6.25 10:06 수정 2021.06.25 10:06

재난지원금 받아 다시 소외계층 위해 기부

자신이 받은 재난지원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시 기부한 한 주민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종철(66)씨로, 최근 이서면(면장 김의철)을 방문, 코로나19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써달라며 100만원을 쾌척했다.

이서면에 따르면 김씨는 현재 상관면 죽림리 사옥마을에 살고 있으면서 이서면에서 화훼농사를 짓고 있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가 제한되고, 매출도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정부로부터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받았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선뜻 기부한 것.

김종철씨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힘든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는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