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면 주민들과 해남군 북일면 주민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고산면에 따르면 지난 2일 고산면주민자치회(회장 남권희)는 고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해남군 북일면주민자치회(회장 신평호)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고산면에서는 이희수 면장과 서남용·임귀현·최찬영 군의원 등 10여명이, 북일면에서는 정경호 북일면장과 박종부 해남군의회 부의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역량강화 위한 상호교류·협력사업 추진 △지역문제 해결, 문화교류, 주민자치 상생 위한 제반 사업(마을교육공동체, 설명회, 각종 축제 등) △행정기관 및 연계된 지역사회단체 교류·협력 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
 |
|
↑↑ 고산면과 해남군 북일면 주민들이 상호 교류를 약속하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진은 결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
남권희 고산면주민자치회장은 “고산면주민자치회의 지난 8년간의 운영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올 4월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북일면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회 위원만의 운영이 아닌 지역의 공동체가 주인이 돼 주민 친화적인 정책들이 개발돼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양 주민자치위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으로 대한민국 주민자치회의 전국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산면주민자치회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지방지치 박람회에 참석, 우수사례로 5회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는 자치회의 전방위적 활동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초석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