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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어버이날 맞아 찾아간 곳은?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5.14 10:04 수정 2021.05.14 10:04

삼례 위치 완주 평화의 소녀상에 카네이션 올리고 주변 환경 정리
천경욱 회장, “관리에 관심 갖고, 여성 권익 향상 위해 노력” 밝혀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가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활동을 벌였다.

천경욱 회장과 임원 등 10여 명이 삼례 책마을에 위치한 완주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카네이션을 올리고, 동상에 쌓인 먼지를 닦아낸 뒤,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리한 것.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완주청년회의소와 함께 지난 2019년 1월부터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카네이션을 올리고(사진) 동상 청소 및 주변 환경정리 활동을 펼쳤다.
ⓒ 완주전주신문

이후 개인 45명과 50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릴레이 기부에 참여, 6400여 만 원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으로 소녀상을 제작, 지난 해 8월 14일 제막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완주군민의 의지를 모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의미 있는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천경욱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카네이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여성단체협의회가 완주 평화의 소녀상 관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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