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권현주 완주경찰서장(총경)이 이달 4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권 서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본연의 임무인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한 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취임 후 100일간의 사업들을 정리했다.
▲ 문제 해결적·선제적 경찰 활동 전개
권 서장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먼저, 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경찰, 지자체, LH 등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구성했다.
약 6천 세대, 1만5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완주 삼봉지구에 대해 스마트 관제 시스템,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시스템 등 AI 기반 범죄예방 환경을 구축(9억6600만원)했다.
또한 ‘완주군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조례’에 따른 방범용 CCTV 설치 예산 5억1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경찰서 업무담당자, 파출소 직원, 경찰협력단체 등이 함께하는 지역 안전순찰-Leader(협력단체와 함께하는 지역 안전순찰) 활성화를 통해 자치경찰 시행 시점에서 주민들과 지역 문제를 공유, 지역 안전순찰에 관한 관심도 제고에도 적극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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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현주 완주경찰서장 |
ⓒ 완주전주신문 |
▲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 고도화 추진
취약계층의 침입 범죄예방을 위한 ‘보호해줘 홈즈’프로젝트를 수립,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에 거주하는 노후 주택 15가구를 선정 후 방범 시설 예산 3천1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제적 안전 확보로 주민 공감 경찰 활동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학교 주변 치안불안 요소 점검·개선 등 선제적 예방을 위해 주요 범죄분석 프로그램을 활용, 112신고 다발지역·시간 등 분석을 통해 관내 학교(52개소) 치안 사각지대를 파악했다.
아울러 적외선탐지장비 등을 활용, 교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해 불법촬영을 선제적으로 예방했다.
특히 평소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꾸준히 활용해온 결과 지난 3월 12일, 1990년에 소재 불명이 된 장기실종자를 31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겨줬다.
▲ 책임 수사 역할 강화 추진
수사심사관의 책임·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중심 책임 수사 실현을 위해 각종 불송치 및 내사 사건의 수사 절차의 적절성 등 수사의 완결성을 집중적으로 심사, 미비점을 보완하고 수사 지시사항 여부를 심사하는 등 중요사건 지도·점검 및 책임 수사 안착을 위한 ‘수사 실무 연구 TF팀’을 운영했다.
▲ 교통안전 정책 추진
교통사고 통계 분석을 통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다. 단속·적발로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교통위반 행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경찰과 경비교통과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 현장 분석·점검 후 도로관리청과 합동점검으로 급커브길이나 불법 유턴 차량이 많은 구간,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 구간과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관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실제 건강도 지키고 안전도 지키는‘안전속도 5030’ 마스크를 제작, 봉동읍 소재 모범운전자협회에 1천장을 전달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에게도 자연스레 노출될 수 있도록 홍보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 자율적 참여형 학습 환경 조성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위한 각 계(팀)별 학습동아리를 운영, 각종 매뉴얼·법령·업무 경험 등 자유로운 토론문화를 조성했다.
매주 수요일 부서별 업무공유를 위한 계(팀)장 주제발표를 통해 부서별 업무공유 시스템을 정착해 나가는 등 직원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 정감 넘치는 직장 문화 조성
권현주 경찰서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현장속에서 곁에 있는 동료만이 여러분을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동료와 직장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로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정감 넘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격식이나 행사가 아닌 편안한 만남을 지향한 것이다.
현장을 방문하여 유공자들에게 표창장 수여과 함께 상품, 위문품 등을 전달하고 진심으로 축하하며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안전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뛰고 있는 지역경찰관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등 주민과 최일선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지역경찰관들의 역할과 이미지를 강조하였으며, 신임 경찰관들의 환영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경찰관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가족 같은 화목한 직장 분위기 정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의무위반 ZERO화 지속 추진(4,000일 앞으로!)
전체 직원의 30%가 청렴 동아리 ‘두견회’에 가입, 도내 경찰서 중 청렴동아리 회원 수가 가장 많다.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성 비위 근절 홍보물 제작·배부, 청렴 동아리 워크숍 개최, 출근길 동료 챙겨주기, 홈파킹 생활화, 의무위반 예방 캠페인, 현장 근무자 위문 등을 실시했다.
특히 고 비난성 의무위반 근절을 위해 불시 숙취 점검 선제적 예방 활동, 여경 선·후배 멘토-멘티 결연, 신임직원 의무위반 사례 소개 등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진행 중으로 의무위반 ZERO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