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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노병선씨, 삼례읍에 소나무 기증 ‘미담’돼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3.19 09:59 수정 2021.03.19 09:59

1천 만원 상당… 행정복지센터 산책길에 식재

삼례읍(읍장 김동준) 석전리 남신정마을 주민 노병선(77)씨가 시가 1000만원 상당의 소나무를 삼례읍에 기증,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 삼례읍은 노병선 씨가 기증한 소나무 1주를 행정복지센터 입구 산책길에 이식했다고 밝혔다.

노씨가 기증한 이 소나무는 수령이 30년 이상 됐으며, 높이 4m, 폭 3m 규모를 자랑하고, 수관이 화려해 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내방객들로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삼례 석전리 주민 노병선 씨가 기증한 시가 1천만원 상당의 소나무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산책길에 식재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삼례읍은 식재된 나무 주변에 벤치시설을 보완해 특색 있는 주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병선씨는 “삼례읍의 발전과 지역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소나무를 기증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 식재돼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소중히 길러온 나무를 선뜻 기증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나무를 바라보며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젊고, 건강해지를 소망한다. 소나무가 상징하는 것처럼 강인한 의지와 씩씩한 기상으로 소통하는 읍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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