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제15대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노인이 존경받고 대접받는 노인회를 만들 것”을 공식 선언했다.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지난 10일 봉동읍에 소재한 완주군실내게이트볼장에서 ‘제13·14대 이상태 지회장 이임식 및 15대 김영기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상태 전 지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김영기 지회장이 이·취임식을 통해 새롭게 완주노인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공식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두봉 전라북도연합회장과 완주군지회 13개 읍·면 분회장, 부회장, 총무 등 40여 명 외에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권현주 완주경찰서장 등 내빈을 최소화해 치러졌다.
행사는 오후 3시 임세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신규환 소양분회장), 내·외빈 소개, 축전낭독, 감사패·공로패 수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김두봉 전북도연합회장), 축사(박성일 군수·김재천 의장)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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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기(원안사진) 제15대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취임식 후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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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통해 8년 동안 지회를 이끌어온 이상태 회장에게 박성일 군수와 완주군지회가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은 각각 축전으로, 김호영 대한노인회장은 축전과 화분으로 축하했다.
김영기 완주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어르신들은 국가발전과 대한민국을 성장시킨 주역들로 국가와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자격과 충분한 권리가 있다”면서 “대접만 받는 노인이 아닌 당당한 어른으로 공경받는 노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연륜과 경험, 노하우, 지혜가 사회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며 “자체 모금운동과 수익사업 창출을 통해 사회적약자를 후원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 어른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날 김 회장은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건립 ▲노인 일자리 확대와 자원봉사활동 및 여가활동 증대 ▲어른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회원조직 강화와 위상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영기 완주지회장은 1943년생으로 완주경찰서 정보과장 등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한 후, 완주재향경우회장, 대한경우회 전북사무처장, 환경운동본부 전북사무처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통령·내무부장관·도지사·경찰청장 표창 외에 완주군 최고상인 완주군민의장을 받는 등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