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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에 도착한 편지 ‘한 통’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3.12 10:01 수정 2021.03.12 10:01

사회복지시설 ‘다애공동체’입소자 후원물품 감사편지 뭉클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정근)에 지난 4일 감사의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편지를 보낸 곳은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시설인 ‘다애공동체’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이다.

↑↑ 사회복지시설인 다애공동체에서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에 보낸 감사의 손편지.
ⓒ 완주전주신문
편지에는 손 글씨로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떡과 멸치를 보내주셔서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다들 힘드시겠지만 기도하고 응원할 테니 모두 힘내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정기적인 시설 위문에 대한 입소자의 정성스러운 손 편지에 직원들의 가슴은 뭉클해졌다.

한 직원은 “생각지도 못한 편지를 받아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 함께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이 시설을 찾아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위문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방문이 제한돼 올해 설 명절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유선전화를 통한 위로와 격려물품 배송을 통해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격려물품은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완주떡메마을에서 구입한 떡으로, 장애인생산품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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