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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郡, 국가예산 5천억 시대 진입 본격 시동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3.05 10:36 수정 2021.03.05 10:36

2022 국가예산 신규사업 최종 발굴 보고… 총 139건 1조7,564억 원 규모
수소산업·한(韓)문화·완주생강 등 K-뉴딜 대응 전략사업 다수 발굴해

완주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신(新) 완주시대 도약의 기틀 마련을 위해 지난 달 26일 2022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박성일 완주군수 주재로 각 부서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4차에 걸쳐 발굴한 내년도 국가예산 총 139건, 1조 7,564억원(국도비 1조 5,280억)에 대해 논의됐다.

군은 발굴된 사업의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외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높이고, 전북도 및 부처 협의를 통한 핵심사업 선정과 부처편성 단계 반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 달부터 전북도 및 정부부처 일제출장에 나선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국가예산 사업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대응하는 맞춤형 논리개발 및 전략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산업 육성 관련 5,847억원(수소특화 국가산단,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친환경 그린수소 농기계, 미래형 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 등) △신 뉴딜 한(韓) 문화 거점도시 육성 관련 391억원 △천년 완주생강 K-면역 뉴노멀 프로젝트 450억원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150억원 등이다.

완주군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정부 각 부처가 국가예산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대거 전환하는 추세이기 때문.

군은 공모사업을 최대한 많이 발굴해 집중 공략하는 것이 국가예산 확보의 지름길이라고 판단, 국가예산 투트랙 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미래 100년 신(新) 완주 도약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는 절대적”라며 “앞으로 국가예산에 지역 현안과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이 대거 반영되고, 정부의 K-뉴딜정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더 많은 국가예산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가예산 확보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전북도와 정치권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3월부터 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부서가 진력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8년 국가예산 3215억 원을 확보하며 3천억 시대를 열었고, 지난 해에는 4천165억원, 그리고 올해는 4천51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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