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제57회 임시회가 지난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개회된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등 1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2020회계연도 완주군 결산에 대한 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군 의원 1명, 회계사 1명, 전임 공무원 3명으로 결산검사위원을 구성하고, 대표 위원으로 윤수봉 의원을 선임했다.
결산검사 위원회는 다음 달 26일부터 4월 14일까지 20일 간 2020회계연도 예산집행에 대해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는 없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결산자료를 분석한 검사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북 상용차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김재천 의원 외 10명 공동발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상용차 시장 위축에 따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민·관·정 협력체계 확립 △현대자동차측의 전주공장으로 생산물량 이관과 R&D투자 확대를 통한 생산물량 확보 △현대자동차 노조의 노사상생방안 적극 참여 △노·사·민·관·정 합심으로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 노력 등을 건의안에 담았다.
이와함께 김재천 의장을 시작으로 임귀현·윤수봉·소완섭·서남용 등 5명의 의원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김재천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업무보고 청취를 비롯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선배·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인 태도로 보고에 임해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업무보고 과정에서 지적사항 및 제안사항을 금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