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애향운동본부(본부장 정완철)는 지난 달 24일 완주군민간협력센터 2층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1년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애향심 고취에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날 총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본부장, 부본부장, 사무국장, 감사, 읍면 지부장만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사업 보고 및 2021년도 사업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본부는 지난해 △미등록경로당 물품지원(16개소) △다문화가정·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급(24명, 720만원) △환경보존사업 △재경완주군민화 활성화사업 외에도 이서 항공대대 저지 기금마련 바자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 기부, 일본제품 불매운동, 코로나19예방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안건 심의 후 임원 선출을 통해 현 정완철 본부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재신임을 얻으면서 오는 2023년 말까지 수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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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애향운동본부가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발전과 애향심 고취에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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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지난 2015년 1월 1일 완주군애향운동본부장에 취임했다. 이후 6년 동안 단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번 총회에서도 회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3선에 성공, 다시 3년 동안 이끌어가게 됐다.
정 본부장은 완주군애향운동본부장외에 용진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취임한 이후, 전국 최초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 판매농협구현 선도조합장, 농산물직거래 컨테스트 최우수 금상 수상, 대한민국 충효대상 로컬푸드 신지식인 대상 수상, 자랑스런 전북인대상, 2017 올해의 선도조합장, 친환경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금상 수상 등 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조합장 역시 3선에 내리 성공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정 본부장은 “완주군애향운동본부장은 어떤 직책보다 의미있다”면서 “귀한 자리를 제게 맡겨준 데 대해 감사드리고, 남은 임기 동안 애향심 고취와 지역 발전을 위한 일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애향운동본부는 정기총회와 함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려했으나, 코로나19로 생략하고, 대신 각 읍면 지부에서 자체적으로 수여키로 했다.
올해는 장학생 20명을 선발, 각각 30만원씩 총 600만원을 지급했는데, 본부에서 19명, 트로트 가수 현진우씨가 1명을 지원했다.
향후 본부는 올해 기본 사업 외에 영남권 향우회와 교류 활성화는 물론 완주출신 전주개인택시향우회(80여명)와 연계, 2021~2022년 완주방문의 해 스티커 부착 차량 홍보, 완주방문의 해와 완주군 문화도시지정을 기념한 트롯음반 제작(도어즈미디어, 노래 현진우)관련 가사 공모를 후원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완주군 홍보음악으로 인정, 저작권협회에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