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 13일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완주지역의 경우, 고산·구이·봉동·상관·삼례·소양·용진·운주·이서·화산 등 농협 10곳과 완주산림조합, 전주김제완주축협 등 총 12곳의 조합장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선거가 점점 가까워지자, 조합장 후보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먼저 고산농협은 국영석(59)조합장과 김상식(61)전 완주군의회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구이농협은 안광욱(61)조합장과 정성모(64)전 완주군의회 의장, 이용택(63)전 구이농협 감사, 이원택(56)구이면체육회장, 이춘영(67)칠암마을이장, 변평조(56)옥토교회 목사 등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동농협의 김운회(63)조합장과 상관농협 이재욱(53)조합장, 소양농협 유해광(59)조합장, 완주산림조합 임필환(58)조합장은 현재까지 상대 후보가 없다.
삼례농협은 윤정원(75)삼례농협 이사와 강신학(54)삼례로타리클럽 회원관리위원장, 이진영(50)삼례농협 감사, 김기대(64)삼례농협 감사 등 4명이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용진농협은 정완철(72)조합장과 정명석(48)용진농협 감사간 맞대결이 점쳐지며, 운주농협은 주지용(64)조합장과 정성권(55)하나원리조트 대표, 윤여설(48)전 운주농협 이사, 이원준(61)전 운주농협 조합장 등 4파전이 예상된다.
이서농협은 오효택(60)조합장, 송영욱(54)전 이서농민회장, 전택균(63)전 주민자치위원장 등 3자 대결이, 화산농협은 김종채(53)조합장과 김재수(56)전 조합장의 한판 승부가 예고된다.
전주김제완주축협 역시 김창수(57)조합장과 박영준(54)전 조합장이 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현재, 봉동농협 김운회·상관농협 이재욱·소양농협 유해광·완주산림조합 임필환 조합장 등 4명은 ‘재선 도전’이라는 공통점에다 뚜렷하게 거론 되는 상대 후보가 없다.
때문에 재선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역의 한 전문가는 “대체적으로 4개 농협의 조합장을 보면 초선이지만 조합을 무난하게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별한 변수가 나오지 않은 한 재선 성공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구이농협과 삼례농협, 운주농협 등 3곳은 후보가 4~6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구이농협 안광욱·용진농협 정완철·이서농협 오효택 조합장 등 3선에 도전하는 현 조합장들의 당선 여부도 초미에 관심사다.
이들 농협 가운데는 재선에 따른 조합원들의 피로감과 8년간의 성과·실적 등을 무기 삼아 ‘새 인물 찾기’로 표심을 자극하는 상대 후보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3선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 조합장들 역시 ‘유종의 미’를 전략으로,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에 못지않게 고산농협 국영석 조합장이 4선에 성공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함께 현직 조합장 가운데 한 두 명은 리더쉽, 조합운영 등에서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해 입지가 흔들리면서 재선에 빨간불이 켜진 곳도 눈에 띈다.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점차 선거 열기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