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달 28일 산림사업에서 나온 부산물을 모아 난방연료로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2017년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이용가치가 없는 부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관내 화목 재래 난방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특히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일자리창출과 복지, 재해예방이라는 3가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
 |
|
↑↑ 완주군이 산림사업을 통해 나온 부산물을 모아 난방연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
ⓒ 완주전주신문 |
|
군은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를 2월초에 선발하고 있으며, 이들은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수집한 산물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10여 세대에게 집까지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
한신효 산림축산과장은 “난방비 상승으로 최근 산림부산물 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화목, 아궁이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해 내년에도 더 많은 땔감연료를 확보해 사랑나눔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