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10일 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등 9개 이전기관에 대한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합동채용설명회에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정부기관(2)과 소규모 기관(1)를 제외한 9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박성일 행정부지사, 변종현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전주대학교 관계관과 전북소재 대학생 및 특성화고생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전북혁신도시의 젊은 세대들에게 전북혁신도시 추진상황 소개, 이전기관의 채용설명 등을 통하여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공채를 대비하는 성격의 채용설명회로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현장에서 각각의 공공기관의 특성과 채용준비과정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내년 상반기 공채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소개하고 이전기관 현직 인사관계자가 직접 기관이 원하는 인재상, 채용계획·방법·절차, 취업 중점 준비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는 한편,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숭실대 교수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특강과 전북지역 대학 출신 선배들의 취업경험담 소개와 상담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취업준비생들은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가장 희망으로 꼽는데 오늘 혁신도시 이전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서 인사담당자에게 공공기관에 대한 상세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일 행정부지사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이며,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공공기관 취업이라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의 자리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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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채용설명회 참여기관
△공공기관(9):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대한지적공사, 한국식품연구원 △정부기관(2):지방행정연수원, 한국농수산대학 △소규모 기관(1):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