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특성화고를 졸업(예정)한 우수한 젊은 인재 25명이 국가직 및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최초로 선발(예정)되었다.
이는 올해 고교 출신자 공직 채용 확대를 위해 도입된 행정안전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 및 전라북도 지방직 9급 특성화고 구분모집의 첫 선발 사례로, 국가직 6명, 지방직 13명이 최종합격 하였으며 하반기에 지방직 6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11.16 최종발표)이다.
올해 상반기 전라북도에서 시행한 제1회 특성화고 구분모집에는 16명 선발예정에 특성화고에서 추천된 135명이 응시하여 평균 8.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13명이 최종 합격했다.
직류별 합격인원은 일반전기 1명, 일반농업 3명, 보건 2명, 토목 3명, 건축 2명, 해양수산 2명 등이다.
전북지역에 관련학과가 없는 해양수산직만 전국 소재 특성화고로 확대 모집하였으며, 나머지 직류는 모두 전북지역 특성화고로 제한 모집했다.
이번 시험에는 일찍부터 자신의 목표와 전공분야를 정하고 학교 공부에 열심히 매진해 온 고교생들이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전라북도는 고교 출신 공직 채용에 적극 앞장서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였으며, 특히,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시험 응시연령 제한을 풀어 고교 졸업예정자 중 18세가 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응시기회를 부여했다.
내년부터는 더 많은 고교 출신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직 9급 시험과목에 고교 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이 추가되며, 응시자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매년 5월에 실시하던 지방 9급 공채시험을 내년에는 8월경에 실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행정지원관(양심묵)은 “특성화고 특별채용 및 고교 교과목 추가 제도를 통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많은 고교 출신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력에 상관없이 능력이 우수한 고교 인재들의 공직 진출로 능력과 실력 중심의 활력 있는 공직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