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전주 풍남문광장 일대에서 ‘한복 DAY, 한복의 미(美)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한옥, 한식, 한지를 잇는 새로운 ‘한(韓)’바람을 일으키자는 목표로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전북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한복 축제로 전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주한옥마을보존협의회가 주관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복을 입은 전북의 대학생 200여 명이 이색적인 문화 이벤트(한복 플레쉬몹, 기차놀이, 한복 입고 프리허그, 강강수월래 등) 및 전통문화체험이 선보였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과 이십대의 청춘과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록음악 공연이 마련되어, 다양한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밖에도 전통 놀이인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과 게릴라 전통 OX퀴즈, 소원 바람개비 날리기, 각시탈을 이겨라 등의 다양한 놀이를 진행하였다.
또한, 한복을 입고 본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행사장 일대의 지정된 상가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할인혜택을 주어, 지역 주민, 지역 상가와의 연계된 축제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전주문화재단 이강안 상임이사는 “지역 주민과 20대 대학생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한 한복 축제를 내년에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