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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FTA 대응, 독일 자동차부품 시장 본격 공략

김성오 기자 입력 2012.09.28 13:41 수정 2012.09.28 01:41

도내 자동차 부품회사 10개사 시장개척단 파견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한·EU FTA로 인한 자동차 부품 산업의 수출확대 및 해외 시장진출을 위하여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독일과 스웨덴 자동차업체인 벤츠, 폭스바겐, 만, 볼보 등 4개 자동차사를 방문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일 해외시장 개척단은 제품의 기술경쟁력과 FTA로 인한 무관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레오포즈, 한국센트랄, 태형, 미래브이씨, 대우전자부품, 티엠시, 우신산업, 두성에스비텍, 알룩스, 태양기계 등 도내 자동차부품업체 10개사가 참여하며, 유럽에서는 독일, 상용차업체인 벤츠, 폭스바겐, 만과 스웨덴 상용차 업체인 볼보 등 총 4개가 참여하여 도내 자동차부품 구입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전북도는 한·EU FTA가 2011년 7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한·EU FTA로 인한 전북 자동차산업의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한·EU FTA가 도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나 자동차부품 수출을 확대하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우는 관세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자동차 생산업체의 부품 조달가가 낮아지고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직접적인 수출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한 독일 시장을 공략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그동안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기업체, 지원기관 등 관계전문가 15명으로 ‘FTA 대응을 위한 자동차산업 TFT’를 구성·운영하여 준비하였다.

FTA 대응을 위한 TFT팀은 자동차산업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전북자동차 산업의 영향 분석과 해외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활성화방안 및 수출가능 자동차부품 기술개발 등 대응전략을 수립하였으며, 단기적으로 해외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중기적으로는 수출전략형 핵심부품·차량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관세철폐에 대비한 수출용 상용차량·부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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