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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올 추석, 녹색명절 만들어 보세요

김성오 기자 입력 2012.09.28 13:40 수정 2012.09.28 01:40

道, 플러그 뽑기만으로도 연간 112,720원 절약

전라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녹색명절의 지혜-추석’ 실천 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녹색명절(추석) 만들기’ 캠페인은 ‘Me First!(내가 먼저)’ 녹색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써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칙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 가지 실천 수칙은 ‘가전제품 절전’, ‘귀성·귀경길’, ‘명절음식’, ‘성묘길’, ‘명절선물’ 등 주제별 세부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석 당일, 100만 가구가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자동차 500만대 기준(2011년 추석당일 429만대 차량이동을 기준)으로 5분 공회전을 줄이는 등 ‘녹색명절의 지혜’를 실천할 경우에 TV, 컴퓨터 등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플러그를 뽑으면 61만kw의 에너지 절감과 약 258톤CO2 감축 및 약 58백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오며, 이는 소나무 93,036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승용차 이용 시 운행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차량 점검을 미리 하는 등 친환경 운전으로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동차 공회전을 5분 줄이면 600,000l의 연료절감과 1,428톤 CO2 감축 및 약 1,020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소나무 520,548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예로부터 명절에는 갖가지 음식들을 넉넉하게 차리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으나, 이번 추석에는 간소하고 품격있는 상차림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마음은 풍족한 명절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 예로 우리나라 1,300만 가정이 1주일에 밥 한그릇, 국 한그릇을 버릴 경우 연간 2만1천toe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그에 따라 5만6천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가정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자원·에너지 낭비 등 경제가치 손실이 2005년 기준으로 18조원, 2012년에는 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20%만 줄여도 연간 5조원의 사회·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온실가스도 약 400만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도와 전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가정·학교 등 부문별로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의 지혜와 함께 시기별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 방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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